1. 수강계기

필기가 끝나고 면접에 대해선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 막막했습니다. 면접 진행 방식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 기존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며 원더스피치학원을 알게 되었고 주저 없이 등록했습니다.

대부분의 합격수기마다 꼭 학원을 언급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던 모습에 저 역시 신뢰를 갖고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2. 학원 수강하며 좋았던 점

- 확실한 컨셉 마련

첫 날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작성하며 한 명씩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지 체크해 주십니다. 그걸 기반으로 누구는 믿음직스러운 이미지, 누구는 전문직의 경험, 누구는 강한 동료애와 같은 식으로 밀고 나갈 이미지를 잡아주십니다. 그러면 이제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거기에 기반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편합니다. 또한, 그게 너무 과하다 싶으면 어떤 방식으로 수정해야 할지 중간중간 잡아주시면서 중심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만약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면 어떻게 대답을 하기야 했겠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면을 확실히 부각해서 보여주진 못했을 것입니다.

- 다양한 프로그램

학원에서 같이 진행하는 면접스터디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정적으로도 지치지 않고 계속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고, 실력적으로는 보고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아 혼자하는 것에 비해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같이 하다 보면 스터디원의 장점이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 게 좋은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더 잘 알게 됩니다. 그때 계속 서로 지적해주고 고쳐나가면서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이나 연합스터디 같은 경우에도 실제 면접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에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하는 연습을 하면서 답안을 더 좋게 수정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빠지지 말고 참석하는 걸 추천합니다.

- 끊임없는 지적과 칭찬

선생님께서 답안이 별로면 확실히 별로다, 연습 제대로 안 한 거 같다,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하다 등 계속해서 지적을 해주십니다. 실제로 저는 많이 혼났고 집 가다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계기로 더 노력하게 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선생님 역시 그냥 별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수정해야 하고 어떻게 말하는 게 더 효과적인지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학원에 등록하는 게 정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잘한 부분은 어디가 좋은지 분명히 칭찬해주시기 때문에 내가 계속해서 가져가야 할 면과 버려야 할 면이 분명히 구분됩니다.

-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자료

이번에 발표 면접이 도입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제대로 감이 안 온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학원에서 주는 자료들을 계속 읽고 정리하면서 잘 모르는 주제가 나와도 어떻게든 3분 채워서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도 과거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다시 주시기 때문에 저는 다른 일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주시는 것만 잘 정리하면 됐었습니다. 

3. 면접 소감

이번 소방간부 인문의 경우 체력만 무난히 봤다면 사실 모두가 면접으로 뒤집을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각인시키고 차별화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원더가 매우 도움이 됐고 소방 간부 면접을 준비하신다면 당연히 원더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